출장 중 빈 시간은 나를 ‘가다듬는’ 기회
출장에서는 이동 대기 시간이나 회의가 일찍 끝난 뒤 등에 뜻밖의 빈 시간이 생깁니다. 역 벤치에서 메일에 답장하다 보니 시간이 다 지나 있었다는 사람도 많지 않을까요?
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하는 일은 생각보다 더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합니다. 그렇기 때문에 빈 시간의 일부를 나를 쉬게 하는 시간이나 그 지역만의 체험에 쓰면 출장 자체의 만족도가 훨씬 높아집니다.
최근에는 출장에 휴가를 결합하는 ‘블레저(비즈니스+레저)’라는 말도 퍼지고 있어, 일본 관광청도 새로운 여행 스타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. 우선 몇십 분의 빈 시간을 쓰는 법부터 시작해 봅시다.
빈 시간별로 보내는 법
| 빈 시간 | 추천하는 보내는 법 |
|---|---|
| 30분 | 역 근처 카페에서 한숨 돌리기. 역 구내 상점에서 그 지역 명물 맛보기 |
| 1시간 | 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정원이나 신사 산책하기. 그 지역 식재료를 쓰는 가게에서 가볍게 식사하기 |
| 2시간 |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상설전을 천천히 둘러보기. 대중목욕탕(센토)이나 사우나에서 몸 데우기 |
| 반나절 | 조금 멀리 나가 온천지나 경승지로. 현지 시장이나 상점가 걷기 |
30분: 한숨 돌리는 것을 최우선으로
짧은 시간에는 무리하게 관광하려 하지 말고 앉아서 쉬는 것을 우선합시다. 역 근처 카페에서 따뜻한 음료를 주문하고,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바깥을 바라봅니다. 그것만으로도 오후 회의를 향해 기분을 전환하기가 한결 쉬워집니다.
1시간: 걸으며 그 지역을 느끼기
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 안에 정원이나 역사 있는 신사, 강변 산책로 등이 없는지 찾아봅시다. 걷는 것은 오랜 이동으로 굳은 몸을 푸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.
2시간: 문화나 온욕으로 깊이 쉬기
미술관이나 박물관은 조용한 공간에서 머리를 전환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. 상설전이라면 짧은 시간에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. 몸이 차가워진 겨울철이나 이동의 피로가 쌓였을 때는 대중목욕탕이나 사우나에서 몸을 데우는 것도 추천합니다.
반나절: 조금 멀리 나가 보기
마지막 날 오후가 비었을 때 등에는 조금 멀리 나가 그 지역만의 풍경과 음식을 접해 봅시다. 돌아가는 시각에서 거꾸로 계산해 이동 시간에 여유를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.
가볍게 움직이기 위한 준비
짐 맡기기
캐리어나 노트북이 든 무거운 가방을 든 채로는 부담 없이 돌아다닐 수 없습니다.
- 역의 코인 로커(물품 보관함)를 이용합니다(큰 역에서는 빈 곳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습니다)
- 역이나 호텔의 수하물 보관 서비스를 이용합니다
- 호텔에 체크인 전·체크아웃 후에 짐을 맡깁니다
나가기 전에 확인할 것
- 돌아가는 기차나 비행기 시각, 역이나 공항까지의 소요 시간
- 목적지의 영업시간과 정기 휴무일(미술관은 월요일 휴관이 많음)
- 비 오는 날의 대체 목적지
- 스마트폰 배터리 잔량(보조배터리가 있으면 안심)
출장이라서 더 주의할 점
즐기기 전에 회사 규정도 확인해 둡시다.
- 근무 시간과의 구분: 빈 시간이 근무 시간 중인지, 휴식이나 개인 용무 시간인지를 분명히 합니다
- 경비의 경계: 사적인 관광이나 식비는 자기가 부담하는 것이 원칙입니다
- 출장 연장: 휴가를 결합하는 경우에는 돌아가는 교통비나 숙박비 처리를 미리 확인합니다
- 연락이 닿는 상태로: 급한 연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이동 중에도 알림은 확인할 수 있게 해 둡니다
빈 시간을 즐기는 요령
- 출장이 정해지면 갈 곳을 한 군데만 찾아 두기: 막상 시간이 생겼을 때 망설이지 않습니다
- 현지 사람에게 묻기: 거래처 사람이나 호텔 직원에게 추천을 물으면 대화의 계기도 됩니다
- 기록 남기기: 다녀온 곳을 메모해 두면 다음에 같은 곳에 갈 때의 즐거움이 됩니다
정리
- 30분이면 쉬고, 1시간이면 걷고, 2시간이면 문화나 온욕으로 깊이 쉽니다
- 짐을 맡겨 몸을 가볍게 하고, 돌아가는 시각에서 거꾸로 계산해 움직입니다
- 근무 시간과 사적인 시간, 경비의 경계는 미리 확인합니다
- 출장이 정해지면 가고 싶은 곳을 한 군데만 찾아 둡니다
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일하는 틈틈이, 조금이라도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드는 것. 그것이 출장의 피로를 쌓아 두지 않고 다음 일로 향하기 위한 작은 지혜가 됩니다.



